30대 여성 화이자 2차 백신 접종후 후기 및 부작용 발생 현황 공유합니다.

시험관 아기를 준비하기 전에 백신접종 완료 하며 아이에 항체가 간다고 하여 화이자 3주 간격으로 백신 접종완료했습니다.
접종 당일 오전 11시 : 약간의 팔의 뻐근함은 1차 때보다 약했는데, 림프절에 해당하는 부분들이 이상하게 콕콕거리면서, 약간의 울렁거림과 약한 구토만 있었습니다. 평소대로 남편이 운전했는데도 운전 천천히 하라고 속이 안좋다고 하는 정도로 당일에 아픈데가 없었습니다.
둘째날 새벽 3시부터 오전 8시까지 8차례의 설사와 미열 38.2도 발생하다가 갑자기 39도 이상으로 고열이 발생하여, 타이레놀을 먹으니 열이 떨어졌다가 오후 5시쯤 다시 또 고열과 물설사가 반복되면서 너무 추워서 수면양말에 이불까지 꽁꽁 싸매었다.
셋째날 새벽부터 고열에서 미열로 38.2도로 떨어지고 그 뒤에는 온 몸이 덜덜 떨리는 오한이 왔다. 잠깐 눈 부쳤다가 깨도 20분도 안지났다. 그것을 밤새 반복했다.
아침에 일어나니 정상온도에 가까운 38로 떨어져서 눈도 덜 아파서 사람이 살것 같다는 느낌이다.
그렇지만, 둘째날 부터 허리통증, 가슴 답답함과, 소화불량 죽만 먹어도 설사를 하니 참 미치겠다.
개인적으로 화이자 2차 백신접종을 후회한다. 부스터샷은......안 맞을란다. 진심으로 생명의 위협을 느낀 것 같았다.
어렸을 때 이후로 이렇게 아픈게 처음인듯하기 때문이다.
엄마는 내가 약물 알레르기 있어서 쇼크 반응 올까봐 백신 맞지 않기를 바랬는데, 접종했다고 하니 걱정되어서 계속 카톡하신다. 내가 이제 살것같다고 하니 접종후 죽은 사람들도 있으니 그정도여도 다행이다 하신다.